2008. 3. 26. 00:29

Sony's ODO project.

아래 포스팅이 오래전 글이라, 내용 중 이미지 링크가 대부분 깨졌기에 이미지 링크를 삭제하였습니다. (Oct 2014)
소니에서는 아래 장난감들을 실험적으로 만든 이후 별다르게 상업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한듯 합니다.
하지만 aeolab라는 실험적 연구실을 계속 운영하는 듯 합니다. ODO 프로젝트의 향상된 prototype 을 일부 보실 수 있습니다. (http://www.aeolab.com/)




Working with Sony Design Center (LADC) Aeolab designed and developed two working prototypes of electronic devices aimed at children and powered by harnessing user-generated kinetic energy. The camera prototype has no battery and no buttons - pictures are taken continuously while the hand crank is turned. The image viewer contains a lithium battery that is charged by driving the device around on its wheels. Energy input is indicated by the blinking sequence of LED lights. Both prototypes were part of a presentation introducing the concept of the new eco-conscious Sony ODO line of consumer electronic devices, unveiled in Tokyo in the spring of 2007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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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DO
소니에서 재미있는 장난감을 만들었다!!!! cool. ㅎㅎㅎㅎㅎㅎ.

전부 운동에너지와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해서 작동한다고 한다.
(요즘 많은 회사에서 가지는 관심 키 중 '환경친화' 와 '에너지' 가 있으니.. -ㅂ-)
총 다섯가지 아이템이며 하나씩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.
(참고로, 컨셉발표는 2007년 여름즈음 이미 났던 물건들이다.)



Pull N' Play stereo headphones

FM 라디오를 탑재한 헤드폰이다. 해드폰 아래쪽에 잡아당길 수 있는 끈이 달려있는데 그걸 당기면 파워 공급이 되면서 한번 당길때마다 1분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전원이 충전된다. 아이들이 손쉽게 음악을 즐기며(특히 집안가득히 시끄럽게 노래를 틀지 않고도 -_-)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.


Spin N' Snap
 digital camera


저 두 구멍은 일종의 뷰파인더이다. 눈을 저기에 맞추고 찍으면 사진이 찍힌다.;;
굉장히 소꿉장난 같은 발상이 아닐수 없다. 어릴적 그냥 네모난 상자로 가짜 카메라나 가짜 전화기를 만들어서 놀곤 했는데, 그 네모난 상자가 이제는 진짜로 사진을 찍어준다니 아이들에겐 마법 같은 것일 수도 있다. 그리고, 저기 구멍에 손가락을 끼우고 빙빙 돌리면 충전된다 -_-. (한번만 돌려도 충분히 충전된다고 한다.. 워..대신 그만큼 에너지 사용을 막기 위해 사진 찍은걸 확인할 수 있는 LCD 같은것은 전혀 없다. 요즘의 디지털기기들이 거의 LCD에서 전원 잡아먹는걸 생각하면, 한번만 돌려도 완충전이 된다는 것에 고개가 끄덕여진다. )
중요한건,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보면 저절로 충전되는 것이기에 따로 충전을 시키거나 하는 불편함도 없고 조작에 대한 복잡함도 없다.. 정말 심플. 요즘 애들이 부럽다. -ㅂ-.


Crank N' Capture
video camera

태엽으로 감아 충전하는 캠코더다. 주황색 원 있는 곳에 레버가 있어서 그걸 당겨 오르골 다루듯 빙빙 감아주면 파워 충전. 당근 아주 만족할만한 퀄리티의 동영상은 아니다. 하지만 노이즈 낀 스냅샷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을까. 전문가의 수준을 바라는 것이 아니니까 말이다. (flipbook 스타일의 에니메이션이라는데 -_- 그게 모지? 아.. 손으로 책장 촥 넘기면 에니메이셔닝 되던..이것도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서 그것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느낌인듯.). 검은 구멍의 카메라 렌즈 반대편쪽에 LCD 가 달려있다.


PushPowerPlay
photo and video viewer

롤러가 달려있어서, 롤러를 앞뒤로 움직여 굴리면 충전된다고 한다. 이걸로 카메라에 보조 에너지를 넣을수도 있다고 한다. 롤러를 굴린 후, 카메라를 끼우면, 카메라에 추가적인 전원 공급이 이루어진다.;; 별 것 아니지만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니, 매우 재미있는 시스템이로 돌변한듯. 주요 기능은 스크린을 통해 Spin N' Snap 과 Crank N' Capture 로 찍은 영상들을 감상하는 것이다. (스크린처럼 보이는것 아래에 있는 빨간 것이 롤러이다.)


Juicebox
solar-powered battery


태양열로 충전되는 이 배터리는 위의 모든 장난감에 딱 맞게 되어 있어서 에너지를 공급 할 수 있게 되어 있다. 물론 모든 장난감이 운동에너지 등으로 전원 공급이 되도록 되어 있지만, 운동 에너지 공급이 안될 때를 대비한 것일까? (예를들어 pushpowerplay 의 경우 롤러를 굴리지 않고 지속적인 영상 관람이 하고 싶다던가..) 아무튼 병풍처럼 되어있어서 펼치면 태양열전지(?)가 붙어 있다. 노란색의 동그랗것들은 유리에 잘 달라붙게 해주는 고무성질의 부착제인데, 저것을 이용해 유리창에 붙여 두면 낮동안에 쉽게 태양열을 모을 수 있다.


뭐 위의 장난감들은 아직 상용화 되지는 않은것 같다.
그다지 많은 이슈를 낳고 있는것 같지도 않고. (아직까지는 말이다.)
하지만 내가 엄마라면 - 나라면 사준다. -_-
그리고 ;ㅂ; 26살의 나도... 사고 싶다~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


참조1 http://moma.org/exhibitions/2008/elasticmind/#/52 동영상이 있다. moma 라는 갤러리에서 5월까지 하는 elasticmind 라는 전시회에 출품되는 작품중 하나였다. (이곳에서 발견했음. 다른 재미난 아이템도 많은듯..)
참조2 http://stuff.tv/News/Hands-on-Sonys-eco-friendly-Odo-range/

youtube 에서 암만 찾아도 관련 동영상을 찾을수가 없다. -_-
참조1의 동영상은 굉장히 느리고, 플레잉 컨트롤바가 없어서 많이 불편함.
혹시 동영상 아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~